경남도가 채무감축 분야에서 최우수 성적표를 받았다.
경남도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별 채무현황에서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10.9%로 전국에서 가장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별 채무 현황은 서울 5조3164억원, 경기도 3조6305억원, 인천 3조2581억원, 부산 2조8677억원, 대구 1조8724억원 등이다. 경남은 8293억원 규모다.
지자체 전체 예산 대비(최종예산, 기금포함) 채무비율은 인천이 37.5%로 가장 높았고, 대구 28.2%, 부산 28.0%, 광주 21.5%, 서울 19.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남은 10.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지방재정 운용면에서 건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 평균 채무비율은 19.6%다.
도 관계자는 “홍준표 지사 취임 이후 재정건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작업을 전개했다”며 “경남의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전국평균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아 그동안 추진한 채무감축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잘했어~ 경남도! 채무감축 분야 최우수 성적표
입력 2015-05-21 17:17 수정 2015-05-21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