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정폭력? 이건 우리가 절단 낼겨~”… 충북 미스코리아들 나섰다

입력 2015-05-21 16:13
사진·동영상=충북경찰 유투브 캡처

“가정폭력 우리가 절단 낼 겨~”

보기 드문 팔등신 미인들이 등장해 펼치는 가정폭력 예방 릴레이 캠페인 영상이 눈길을 끈다.

20일 ‘절단 낼겨~ 가정 폭력! 충북 최고 미인 미스코리아가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은 충북지방경찰청이 제작한 캠페인.

영상은 2015년 미스코리아대회서 수상한 미녀들이 경찰제복을 입고 마치 한명처럼 1열 종대로 서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차례로 한명씩 나오며 ‘가정폭력’이라는 사행시를 완성한다.

각 미녀들마다 ‘가정폭력 없는 안전상 세상, 청주 청원경찰이 지켜드립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노란색 띠를 두르고 있다.

맨 앞 미녀가 나오며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라고 외치고 들어가자 두 번째 미녀가 “가:가정폭력은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고 사행시를 시작한다.

세 번째 미녀는 “정: 정성을 다해 우리 경찰은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폭: 폭력없는 세상 만들어 가요” 마지막 다섯 번째 미녀가 “력: 역시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고 마무리한다.

마지막에 횡대로 모인 미녀들은 “절단 낼겨 가정폭력” 함께 이라고 외치며 갈음한다.

마치 패션쇼를 연상케하는데 각 사행시 멘트에 적절한 몸짓도 누리꾼들의 미소를 짓게 한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