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하는 소속팀 LA 다저스의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사진)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학계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 명이다. ‘슈퍼 닥터’로도 불린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류현진과 재활을 논의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고 류현진의 ‘시즌 아웃’을 사실상 선언했다. 류현진에게 이번 수술은 중요하다. 메이저리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엘라트레체 박사의 손으로 시선이 모아진 이유다.
명의를 선정하는 슈퍼닥터스닷컴은 캘리포니아 남부의 ‘슈퍼 닥터’로 엘라트라체 박사를 지명했다. 언론이나 단체로부터 얻은 ‘슈퍼 서전’이나 ‘최고의 의학전문가’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정형외과 클리닉 커랜 조브는 알라트라체 박사에 대해 “무릎, 팔꿈치, 어깨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류현진의 부상 부위는 왼쪽 어깨 관절경이다.
알레트라체 박사는 다저스와 북미프로농구(NBA) LA 킹스, 북미프로풋볼리그(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북미프로하키리그(NHL) 애너하임 마이티 덕스의 의학자문이다. 미국 프로골프(PGA)도 그의 영역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류현진 수술 집도할 알라트라체 박사… 누구?
입력 2015-05-21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