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으리한 저택을 지어 세상에 자랑하는게 세태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주택도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집’은 최근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건축 회사가 내놓은 길이 14.5미터, 폭 3.5미터의 이 목조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소비자에게 전달해주는 형태의 주택이다. 이 주택은 외벽이 ‘유리’라서 집은 보이지 않고 유리를 통해 반사된 풍경만이 보인다. 집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풍경인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반면 밖에서는 집이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풍경이 환히 보인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사진] “집이 어디 있을까요” … 보이지 않는 집 신기해
입력 2015-05-21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