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논리에 대한 비판서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를 통해 국내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한 슬로베니아 출신의 여성 철학자 살레츨이 전쟁, 노동, 사랑, 모성, 아버지의 권위 등 5가지 테마를 통해 불안을 탐구한다.
불안은 권위가 부재하기 때문인가, 너무 많기 때문인가? 미디어는 불안을 보도하는가, 만들어 내는가? 우리는 진정한 내 모습을 찾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처럼 되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그녀가 던지는 질문들이 흥미롭다.
김남중 기자
[300자 서평] 불안들… 레나타 살레츨
입력 2015-05-21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