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산을 앞둔 배우 한혜진(사진)이 국내 소외 아동을 위해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에 영·유아용품 1000개를 기부했다.
월드비전은 곧 어머니가 되는 월드비전 홍보대사 한씨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소외 어린이를 위해 영·유아용품을 기부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가 기부한 젖병, 이유식기 등 영·유아용품들은 서울 등 전국 각지 월드비전 지원 시설 20곳의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양호승 회장은 “국내 아동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전하는 한혜진 홍보대사에게 감사하다”며 “모든 소외 아동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씨는 2008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국내 결식 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봉사’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빈곤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왔다. 2013년에는 남편인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과 함께 희귀성 급성 백혈병, 소뇌종양·조혈모이식 등 급히 수술이 필요한 12가정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기성용 아내 한혜진, 국내 시설 20곳 아동들에게 영·유아용품 1000개 기부
입력 2015-05-21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