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한나래, 서울오픈 챌린저 8강 진출

입력 2015-05-21 15:37
장수정(234위·사랑모아병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서울오픈 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국내여자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 이노우에 미야비(303위·일본)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2대 1(6-1 3-6 7-6<6>)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장수정은 6-3으로 앞서다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연달아 2포인트를 따내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수정의 4강 진출을 놓고 3번 시드를 받은 오사카 나오미(201위·일본)와 겨룬다.

한나래(248위·인천시청)도 세마 에리카(378위·일본)를 2대 1(6-4 5-7 6-3)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한나래는 바라트차야 웡티안차이(206위·태국)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