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홍희)는 국제여객선에서 새벽 시간에 잠들어 있는 대학생 K씨(여·19)의 침실에 침입해 유사강간 행위를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로 모 대학교 재학생 J씨(23)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J씨는 지난 19일 새벽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출항한 국제여객선 선실에 침입해 K씨의 가슴을 만지는 등 유사강간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K씨의 신고로 해경에 붙잡혔다.
J씨는 동료 대학생들과 음주를 하다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피해자 K씨 일행과 동석해 함께 술을 마신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해경,여객선에서 여대생 성폭행한 대학생 구속
입력 2015-05-21 15:16 수정 2015-05-21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