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황금연휴, 16만여명 제주 찾는다

입력 2015-05-21 15:20

석가탄신일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16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16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4498명보다 17% 증가한 규모다.

연휴기간 중 22일에는 4만8000명, 23일 4만9000명, 24일 3만8000명, 25일 3만4000명 등 하루 평균 4만2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한다.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중 국내선 항공편은 특별기 12편을 포함해 총 834편이 투입될 예정이며 평균 84.4%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는 예약률이 크게 오르면서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광협회는 도내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업계 예약률이 평균 90%를 넘어서면서 빈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렌터카 가동률도 85%에 이르고 있으며, 도내 골프장도 70%까지 예약이 오르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 업계의 예약률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예상치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방지와 안전대책 수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