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학교폭력 예방 ‘멈춰송’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 유튜브 노출, 페이스북 게시

입력 2015-05-21 12:11
*사진은 수도권 화상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 멈춰송’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음원은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과 함께 ‘멈춰 송’을 부르고 율동하는 등 소통과 참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음원은 인천경찰청 아동청소년계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인 최현철 경사가 가사를 쓰고,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해 공동으로 작사 및 작곡했으며, 각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9명이 노래를 불렀다.

특히 최창희 음악감독(인천 부개동 뷰티플데이 스튜디오)도 수준급 랩을 보이며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경찰은 ‘멈춰송’이 ‘존중·소중·사랑·행복’ 등 따뜻한 의미의 노랫말과 반복되는 멜로디, 따라하기 쉬운 율동으로 학생의 눈높이를 맞춘 만큼 많은 공감을 받아 학교폭력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경찰청, 중앙공원, 연안부두 친수공원, 인주중학교를 배경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율동하는 장면으로 영상을 촬영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인주중학교의 한 여학생은 “처음 하는 촬영이어서 어색함도 있었지만 경찰 언니와 친구들이 함께하니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며 “학교폭력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멈춰송은 물론 뮤직비디오의 안무도 학생들이 함께 하기 쉬운 동작으로 구성해 만들었다”며 “홍보영상은 유튜브에서 ‘인천경찰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멈춰송’으로 검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인천경찰청 페이스북 및 김헌기 인천경찰청 2부장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노출되고 있다.

학교폭력 ‘멈춰 송~’ 랩은 “힘들 땐 117 바로바로 전화해, 학교폭력 이제 그만 서로서로 사랑해, 너와 내가 함께하는 우리학교 행복해, 너무 좋아 가고 싶은 우리학교 최고야 예~”라는 내용을 담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