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홍보관을 찾아 ‘유니세프 아우(Awoo)인형’ 만들기에 참여했다(사진). 아우는 ‘내 동생’이란 의미로 이 인형을 만들거나 구매하면 빈곤아동에게 6가지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모기장을 후원할 수 있다.
김연아는 이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홍보관을 방문해 다양한 인종의 아우인형을 직접 만들고 기부에 참여했다. 시리아 난민캠프의 임시 학교를 재현한 유니세프 글로벌 홍보관도 방문, 시리아 난민 소녀의 교육 이야기를 다룬 ‘클라우드 오버 시드라(Cloud over Sidra)’ 3D 영상을 체험했다.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27일 네팔 지진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미화 10만 달러(약 1억700만원)를 기부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유니세프는 이번 지진으로 큰 고통에 놓인 네팔 어린이를 돕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유니세프 긴급구호 사이트를 소개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김연아가 만든 아우 인형은 뭐지
입력 2015-05-21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