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후보자 황교안, 겹경사 맞는다…23일 혼례 치뤄

입력 2015-05-21 10:17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지명됐다. 황 장관은 이번주 자녀의 결혼식도 앞두고 있어 ‘겹경사’를 맞이했다.

황 법무부 장관의 딸인 황성희(29)씨는 23일 혼례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생때부터 장애우를 도우는 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한 그는 현재 금융업계에 종사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위 역시 수원지검 소속 검사로 성균관대 법대 출신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오전 10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신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부정부패를 척결해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를 이끌 적임자로 법무부 최고 수장인 황 장관을 지목한 것이다.

황교안 장관이 총리로 내정된다면 대한민국의 50대 총리가 된다. 공직사회 기강 확립과 정치권의 세대 교체, 연금 개혁이라는 현안이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