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황교안 총리 후보자...통진당 해산 이끈 공안통

입력 2015-05-21 10:16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자는 30여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공안부장을 지내고 국가보안법 해설서를 집필한 '공안통'이다. 2005년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 불법도청사건'을 수사했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제13기 동기다.

황 내정자는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외유내강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직접 연주한 색소폰 CD를 발표해 검찰 안팎에서 '색소폰 부는 검사'로도 알려져있다. 그는 종교법 전문가로도 통한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야간 신학대학에 편입학해 졸업한 뒤 '종교활동과 분쟁의 법률지식'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황 내정자는 1957년 서울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58·사시 23회·사법원수원 13기) ▲성균관대 법학과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대검 공안3·1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창원지검장 ▲대구고검 검사장 ▲부산고검 검사장(2011.8월 퇴임) ▲법무법인(유) 태평양 변호사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