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연예인에 성매매·집단 성행위까지 강요… 日 연예기획사 대표의 민낯

입력 2015-05-21 10:03 수정 2015-05-21 11:58

10대 연예인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일본의 한 연예기획사 전 대표가 체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이 지난 13일 연예기획사 센딩의 전 대표인 타시로 올리버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적인 용의자 타시로는 몇 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후 잠적한 적이 있는 ‘문제’의 인물.

현지 경찰이 밝힌 타시로의 행각은 엽기적이다.

타시로는 지난해 9월 도쿄 메구로의 한 멘션에서 모델 지망생인 15살짜리 중학교 3학년짜리 여학생에게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모두 하는 일”이라며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소속 연예인들에게든 집단 성행위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패션지나 패션 이벤트 등을 미끼로 어린 여성을 유혹해 성매매를 시키는 수법을 반복해 왔을 가능성이 높다”며 여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엽기적이다” “일본스럽다” “한국도 마친가지 아닌가” “연예인 되기 참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