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노잼] 박수진, 인스타에 댓글 단 배용준… 어머, 등수놀이 염장질

입력 2015-05-21 09:26

원조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도 어쩔 수 없는 연애초 남자인가 봅니다. 여자친구 박수진이 SNS에 올린 게시글에 ‘1등~’이라며 등수놀이를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배용준이 등수놀이를 한다니 뭔가 신기하다”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배우 박수진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그는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하다 이제서야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라는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어마어마한 이슈를 만든 당사자의 심경 고백치곤 참 심심합니다.

그러나 배용준이 밋밋한 손편지에 정점을 찍어줬습니다. 배용준은 ‘1등~’이라는 댓글을 바로 달았습니다.

“욘사마가 저렇게 댓글을 달며 사랑을 티 낼줄이야” “의외다, 보통 연인들처럼 사랑 티 내는 것 귀엽다” 등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자기야, 나 1등이야’라고 댓글을 단 배용준은 정말 댓글 달리기 1등을 했을까요. 느린 타자 탓일까요. 욘사마 배용준은 2등을 했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