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리 후보가 21일 오전 중 발표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아침 기자들과 만나 총리 후보자 발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기다려 달라, 많은 언론매체들이 보도할 수 있도록 시간조정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후보자가 정해졌으며 이날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
민 대변인의 발언은 석간보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이날 오전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민 대변인은 오늘 발표할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어제와는 답변이 다르다"고 했다.
전날 민 대변인은 같은 질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전·현직 관료와 법조인, 학계 인사, 정치인 등 70~100여명에 이르는 인물들을 상대로 총리 후보자 지명을 위한 사전 검증작업을 벌여왔으나 청문회를 통과할 흠결없는 총리를 찾기 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창호 헌법재판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조무제 전 대법관,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명재 대통령 민정특보, 황찬현 감사원장 등 법조계 출신 인사들이 주로 총리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靑,신임 총리 오늘 오전 발표 “현재 발표시간 조정중”
입력 2015-05-2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