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7)가 이번 시즌 트레블(리그·스페인국왕컵·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메시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그 우승 타이틀은 항상 최고의 보상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11년간 7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는 믿을 수 없이 대단한 팀”이라며 “이번 시즌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또 다른 우승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0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결승전을 벌인다. 또 다음 달 6일에는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 최근 6년간 두 번의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유럽 축구 역사상 대륙클럽대항전 우승컵을 포함한 트레블을 이룬 팀은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7개 팀뿐이다. 아직 트레블을 두 번 달성한 클럽은 없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스페인리그 우승 메시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트레블 욕심
입력 2015-05-2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