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3)가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쳐내며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오릭스 오른손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의 5구째 시속 123㎞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날 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또 2타점을 추가해 시즌 30타점을 채웠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11(151타수 47안타)로 조금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오릭스를 3대 2로 누르고 세이부를 밀어내고 퍼시픽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이대호 역전 결승타 쾅!… 소프트뱅크 선두로 쭉!
입력 2015-05-20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