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귀족노조들 이권 챙겨주는 친노세력에 세뇌당해 몰표를 주고 있는 2030대”라며 “호남의 서민들이 눈과 귀를 뜨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몰락은 막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총선까지 아주 엄중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나름 전망했다.
변 대표는 “대기업 노조원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이라며 “이들이 주도하는 민노총, 한국노총은 당연히 혈세 퍼부어 연금 인상을 관철시키려 할 것”이라며 “20대, 30대 비정규직, 자영업자의 정치적 목소리를 대체 누가 대변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연금 관련 사회적 기구를 만든다 해도, 소수의 조직화된 기득권 민노총이 가입자 대표로 들어온다”며 “다수를 이루는 자영업자, 비정규직 국민들은 의사를 전달할 통로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국민연금 인상은 결정난 거고, 사회적 기구는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그렇게 되면 월 200만원대의 소득에 불과한 비정규직 청년이, 낸 세금 전체가 귀족 공무원들의 연금 밥그릇 채우는데 쓰여진 사례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함부로 혈세 갖고 자기들 밥그릇 채우는 걸, 제동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변희재 “비정규직 청년 세금, 귀족 공무원 연금 밥그릇 채운다?”
입력 2015-05-21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