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재능대 총장 태촌문화대상 교육부문 대상 수상

입력 2015-05-20 16:40
이기우(왼쪽 두번째) 인천재능대 총장이 20일 태촌문화대상을 수상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재능대 제공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이 20일 신성대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열린 ‘개교20주년 기념식 및 제3회 태촌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태촌문화대상은 교육·학술·예술·문학·지역사회개발 부문 등에서 뛰어난 연구·창작 활동 등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한 사람을 발굴·선정해 5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해 9월까지 4년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문대학의 인식을 바꿔놓았다.

특히 간호과에 4년제 수업연한을 도입한 것은 앞으로 전문대학에서 수업연한 다양화가 필요한 학과들이 법적인 테두리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문대학 특성화 100개교 집중 육성, 학위과정 및 평생직업교육선도대학 육성, 청년 전문인력의 해외취업을 지원해 전문대학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세계로 프로젝트’ 등을 견인했다.

이 총장은 2006년 인천재능대에 취임 후 열악한 교육환경과 행정·학과 시스템을 개선해 취임 8년 만에 인천재능대를 취업률 전국 최하위권 대학에서 수도권 1위로 만들었다.

이 총장은 2013년 서울·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선정된 것을 비롯 지난해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2015년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뤄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