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 중국 넘어 아시아 U-23 결승 진출

입력 2015-05-20 17:08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8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남자U23배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중국을 3대 2(22-25 25-20 25-16 20-25 15-10)로 눌렀다.

한국은 5세트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박지윤의 블로킹으로 10-6으로 앞서갔고, 손태훈의 속공과 김인혁의 시간차로 점수를 더해 15-10으로 승리했다.

아시아 대회 상위 2개팀이 받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은 20일 아시아 최강 이란과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