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NGO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은 20일 인천 연수구 용담로 동춘교회(윤석호 목사)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제8회 사랑비전대회’를 개최했다.
2008년부터 매년 사랑비전대회를 개최해온 국제사랑재단은 올해 수혜지역을 인천으로 정하고 이날 구청 등이 추천한 차상위 계층 및 극빈층 환자 20명에게 총 1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재단 이사장 이승영(새벽교회) 목사는 마태복음 11장 29~30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기독교 신앙인부터 소외 이웃을 정성스레 돕는 참된 예수 사랑을 실천하자”고 권면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격려사에서 “구청 살림과 정책결정, 인사 등을 할 때마다 기도하는 교회 장로”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한다는 말처럼 따듯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시는 재단과 동춘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동춘교회 수요여성예배 찬양단인 아이노스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 순서를 인도했고, 동춘콰이어 단원들은 ‘거룩한 주’를 찬양해 분위기를 은혜롭게 이끌었다. 재단은 북한 구호 동참을 호소하는 특별영상도 상영했다.
2004년 10월 고(故) 영곡 김기수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설립한 국제사랑재단은 중국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에 지부를 두고 미전도 종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국제사랑재단, ‘2015 사랑비전대회’ 개최
입력 2015-05-20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