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선교의 징검다리 ‘괌 늘푸른장로교회’ 새 성전 입당

입력 2015-05-20 16:52
늘푸른장로교회 새 성전 전경

미국령인 괌 한인교회인 늘푸른장로교회(이우조 목사)는 최근 창립 17주년 감사예배 겸 새 성전 입당예식을 개최했다. 새 성전은 200석 규모의 예배실과 사무실, 식당, 사택 등을 갖추고 있다.

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전 경북노회장 이흥식 목사, 괌 한인회장 이진영 권사, 괌 한인교역자협의회장 이재환 목사 등이 참석해 교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 교회는 괌 교민 선교는 물론 얍과 축섬 등 인근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원주민 어머니교실과 성경캠프, 이·미용 선교, 원주민어로 번역된 성경·찬송 보급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1999년 이 교회에 부임한 이우조 목사는 “축적된 남태평양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민 선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자비량으로 선교를 희망하는 분들이 남방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671-777-3416).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