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인천순복음교회 제1회 하모니 3대 4대 효가족걷기대회 개최

입력 2015-05-20 10:21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적으로 효운동을 펼치고 있는 재단법인 성산효나눔재단과 성산청소년효재단 및 인천순복음교회 평신도사역본부가 주관하는 ‘제1회 하모니 3대 4대 효가족걷기대회’가 23일 인천순복음교회 하모니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20일 인천순복음교회(담임 최성규 목사)에 따르면 이 교회 주최로 23일 오전 10시 인천 관교동 인천순복음교회 하모니공원을 출발해 선학하키경기장 동문 앞 광장까지 약 2.3㎞구간에서 효가족걷기대회를 펼치기로 했다.

교회 측은 나, 너,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인 효로 시민행복 실현을 위해 걷기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걷기대회에서는 국가적 위기에 대처하는 차원에서 출산장려운동, 동성결혼반대, 낙태반대에 대한 메시지도 적극 알리게 된다.

효(HYO)는 ‘Harmony of Young & Old’의 줄임말로 효를 중시하는 가정의 소통이 우선돼야 사회와 국가가 건강해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행사는 이웃과 가족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하모니로 회복하고, 함께 나누고 서로 배려하는 공동체의식 회복과 인천시민의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결속과 지역발전을 실현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사회적 갈등의 요소인 세대갈등을 하모니로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회적 갈등지수가 OECD 국가 중 2위라는 불명예를 세대 간의 하모니로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걷기대회 관계자는 “효라는 공동체정신의 복원 및 함양을 위한 시민운동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함께’라는 소통의 활성화로 사회적 유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걷기대회는 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지구촌의 새로운 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걷기운동’을 전 시민적 걷기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인천시민이 건강한 가정으로 하나 되고, 세대 간의 하모니를 이루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