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그레그 노먼, 브리티시오픈 불참 선언

입력 2015-05-20 11:25
‘백상어’ 그레그 노먼(60·호주)이 올해 열리는 메이저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두 차례 브티시티 오픈에서 우승한 노먼은 19일(현지시간) BBC와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브리티시 오픈은 역대 우승자에게 60세까지 출전권을 준다. 이 때문에 올해 60세가 된 노먼을 브리티시 오픈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

노먼은 “디오픈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나가는 것은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의 자리 하나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먼은 1986년과 199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