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백재현 사우나서 남자 성추행 불구속 입건

입력 2015-05-20 07:15

전직 개그맨이자 연극연출자 백재현이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9일 강제추행 혐의로 백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에서 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다.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쯤 A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다. 백재현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고 경찰은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백재현은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