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어찬스 박원, 성대 출혈…‘그린 플러그드’ 불참

입력 2015-05-19 16:32

남성듀오 원모어찬스(정지찬, 박원)의 박원이 사고로 성대를 다쳐 수술을 받게 됐다고 소속사 스노우뮤직이 19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원이 운동 중 목젖 밑 부분을 운동 기구에 세게 부딪혀 성대 내 출혈과 성대 부분의 뼈 골절이 의심되는 긴급 상황이 발생해 현재 정밀 검사를 받고 수술을 준비 중”이라며 “예기치 않은 사고로 오는 24일 열리는 페스티벌 ‘그린 플러그드’에 불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원은 수술을 마친 뒤 공연 당일 ‘그린 플러그드’ 무대를 찾아 관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2008년 제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 가창상, 작사상을 받으며 데뷔한 박원은 대회 출신 선배 정지찬과 2010년 원모어찬스를 결성해 서정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