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질환 전문병원, 대청병원 21일 개원

입력 2015-05-19 14:54
지하 4층 지상 8층 300병상 갖춘 종합병원, 노인질환 전문병원 대청병원 전경. 양기모 객원기자
오수정 원장
노인질환 전문병원인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 박사·서구 정림동)이 21일 개원한다.

대청병원은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의료진, 최고 사양의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갖췄다. ‘대청’은 대전·충청지역에서 대표 병원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대병원·서울삼성병원·한양대병원·충남대병원 출신의 전문 의료진 40여명이 포진되어 있다. 신경외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20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300병상과 함께 장례식장이 갖춰진 종합병원이다.

또 국내 최고 전문가가 제공하는 고품격 의료서비스와 함께 첨단 검사장비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650평 규모의 ‘대청건강증진센타’는 대청병원의 자랑거리이다.

건강검진센타는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실과 검사실 공간을 한 층에 배치, 접수부터 신체계측, 채혈, X-ray, 첨단 장비인 PET-CT 및 MRI, CT 촬영과 진료가 한 곳에서 빠르게 진행된다.

오수정 원장(69)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10년 전부터 노인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노인특성화 병원’을 설립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5년 전부터 대청병원 설립을 계획하고 추진해 우리나라 최초의 노인 특성화 병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노인층에서 잘 발생하는 노인 질환은 젊은 환자보다 치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노인질환을 잘 진단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도입해 통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