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사퇴 번복으로 당내 분열 조장?”새정치 일부 당원, 주승용 징계 요청

입력 2015-05-19 14:22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당원들이 이른바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사퇴 발언’으로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새정치연합 전남지역 평당원 60명은 전날 ‘주 최고위원이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로 윤리심판원에 징계청원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주 최고위원이 4·29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잦은 사퇴 번복으로 당내 분열을 조장했고 ‘친노 패권주의’라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원들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 당 대표에게 부여된 사무총장 임명권을 자신에게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거부해 품위를 훼손했고 당내 분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일부 평당원은 '공갈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청원서를 제출, 이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심리가 진행 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