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서워” 화약 폭죽 하나로 무인공격기로 변한 드론

입력 2015-05-19 14:11 수정 2015-05-19 14:13
유튜브 캡처

무인항공기 '드론'이 위협적인 무인공격기가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위험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약 폭죽을 매단 청년들이 화력 테스트를 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유튜브에 드론이 달아나는 청년들에게 불꽃 공격(?)을 퍼붓는 모습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드론은 로만캔들(원통 속에 화약을 넣고 터뜨리는 폭죽)을 매달고 무기처럼 불꽃을 튀기며 남성들을 위협(?)한다.




상의를 벗은 채 반바지만 입고 눈밭 위를 달리는 남성들에게 연달아 폭죽이 날아와 바로 위에서 터지거나 아슬아슬하게 스치기도 한다.

이에 당황한 청년들이 헐레벌떡 도망치며 몸개그도 선보여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이 영상은 지난 3월 유튜브에 공개됐으나 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확산되고 있다.

영상은 드론이 선하게도, 악하게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드론의 위험성” “드론은 이미 군기지에서 살상용으로 엄청나게 발달돼 있다” “2차세계대전때 미사일 표적으로 쓰던 게 드론이다. 제발 드론은 촬영·취미로만 사용합시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