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공시규제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이르면 다음주 금융개혁회의를 거쳐 기업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기업들에게 과중한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정확하게, 적시에 공시돼야 한다”며 “정부의 역할은 정보의 양과 질의 균형을 맞춰 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합리적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정보’의 교류가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과제들이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농심·현대제철·라이브플렉스 등 기업공시 담당자들과 미래에셋자산운용·LIG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금융당국과 거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임종룡, “이르면 다음주 기업공시제도 개선방안 발표”
입력 2015-05-19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