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네팔 지진피해 대학원생 가네시에게 총장 장학금 200만원 및 학생 모금액 14일 전달

입력 2015-05-19 14:46
한신대 총장이 네팔 유학생 가나시씨에게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유학생 판트 가네시씨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지난해 한신대 신학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에 입학한 가네시씨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현지 가족이 머무는 집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충북 청주지역 네팔공동체 대표인 가네시씨는 모금활동을 펼쳐 700만원 상당의 텐트, 담요, 매트, 비상식량 등의 구호물품을 네팔에 보냈다. 그는 지진으로 학교를 잃은 네팔 학생들에게 교재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신대 관계자는 “대학원 총학생회와 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 원우들이 성금을 가네시씨에게 전달했으며 교직원들과 학교 해외봉사단도 따로 네팔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