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 최고위원은 좋든 싫든 제1야당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온 동지이자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적재적소의 인사를 통해 정 최고의 역량이 당을 위해 올곧이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이 시점,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 아닐까요?”라고 적었다.
또 “정청래 최고의 언행을 두둔하지 않습니다”라며 “정상적 사고를 한다면 당연히 거부감이 크겠지요. 18대 국회, 정청래 최고의 낙선은 우리 당에 커다란 손실이었습니다. 어려운 여야 관계에서 정청래의 빈자리가 얼마나 컸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정청래 최고위원 징계 사태를 보며 제1야당이 마녀사냥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며 “작금의 상황이 희생양 하나를 재물삼아 해결 될 문제입니까? 오히려 사즉생의 각오로 모두의 희생이 절실한 것 아닙니까?”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상적 사고하면 거부감 크겠지만...” 박기춘, 정청래 일병 구하기 동참
입력 2015-05-19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