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싸이·2NE1, 中서 홀로그램으로 팬들 만난다

입력 2015-05-19 13:26

빅뱅, 싸이, 투애니원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홀로그램 콘서트로 중국팬과 만나게 됐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YG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아래 지난 18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취저우(衢州)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플레이 K팝(PLAY K-POP)’을 중국 최초로 오픈했다.

‘플레이 K팝’은 K팝 스타들을 가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어트랙션(attraction)과 홀로그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관람객들이 홀로그래피 영상으로 가수들의 콘서트를 즐기고, 공연 전 찍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도 있다.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와 ‘배드 보이’,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나가’와 ‘파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등이 상영된다고 YG는 전했다.

개관일에는 싸이가 테이프커팅, 핸드프린팅 등의 행사에 참석했으며 현지 팬들과 함께 홀로그램을 관람했다.

‘플레이 K팝’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넥스트인터렉티브케이코리아(NIK)와 함께 진행됐다. YG와 NIK는 이달 말 중국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에 극장형 홀로그램 공연장을 개관해 중국 진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