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영국 샬럿 공주 18세 가상사진 공개 - 다이애나 입술에 미들턴의 보조개

입력 2015-05-19 12:54 수정 2015-05-19 18:55
선데이익스프레스 캡처

영국 선데이익스프레스가 최근 태어난 영국 왕녀 샬럿 공주의 성장 후 모습을 예상한 사진을 19일 공개했다.

사진은 미국 미시간의 사진 보정·복원 전문기업인 포조가 컴퓨터과학수사 전문가팀을 동원해 샬럿 공주가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완성한 것이다.

연령에 따른 얼굴변화 추정 기법으로 실종자나 유괴사건 수사를 지원하던 이들은 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샬럿 공주 가족의 10대 사진들을 활용했다.

공주의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과 어머니 미들턴 왕세손비의 18세 때 사진은 물론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할머니인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사진도 동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 속 샬럿 공주는 긴 갈색머리에 푸른 눈동자를 갖고 있다. 양쪽 볼에는 보조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포조 측에 따르면 샬럿의 보조개는 부모 양쪽 가계에서 받은 특징이다. 미들턴도 웃을 때 보조개가 나타나고 윌리엄 왕세손의 경우 더 뚜렷해 샬럿의 얼굴 특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포조 관계자는 “보조개는 샬럿의 미소를 따뜻하게 만들고 신비감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생후 16일인 18세 샬럿의 아랫입술은 윗입술보다 눈에 띠게 크다. 이는 어머니뿐 아니라 친할머니인 고 다이애나 비의 외모 특성이기도 하다.

포조 측은 “샬럿 공주는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 될 유전적 성향을 갖고 있음을 의심할 수 없다”면서 “윗대 여성들처럼 공주도 키가 크고 건강한 10대가 될 것이며, 매우 훌륭한 자태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과학수사 전문가팀은 윌리엄-미들턴 커플의 눈·코·이와 미소를 근거로 샬럿의 오빠인 조지 왕자의 18세 사진도 내놓았으며, 2011년에는 다이애나 비의 50세 초상화를 추정하기도 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