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 보복성 숙청으로 정국 돌파?” 변희재, ‘4선 의원 용퇴’ 주장 반박

입력 2015-05-19 12:49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에 대한 정책 제안을 내놓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난했다.

변 대표는 “조국 교수를 비롯 요즘 좌파들이 표절이 워낙 많이 적발되니까 이제 표절 검증 그만하자는 식 반동적 흐름이 학계에 나타난다는군요”라며 “표절 검증 무서워 논문 못쓴다? 운동선수가 도핑테스트 무서워서 경기장 못나갑니까”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는 “1문장이라도 표절하면 자살해야하는 것처럼 선동해왔던 학자들이, 좌파들이 대거 표절이 적발되면서 말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세요”라며 “표절 판정엔 객관적 기준이 없다, 고의성을 꼭 따져야 한다, 학계전문가들만이 판정할 수 있다, 등등 다 헛소리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변대표는 조 교수의 ‘野 혁신 위해 4선 이상 의원 용퇴 또는 적지 출마해야’라는 제안에 대해 “보복성 숙청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입니다”라고 평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