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모디 인도 총리와 환담…인도 초코파이 공장 7월 완공

입력 2015-05-19 10:30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11시 45분쯤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롯데의 현지 사업 현황과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는 모디 총리의 경기부흥 정책으로 해마다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매력적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롯데는 현재 다양한 현지 투자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1990년대말 롯데제과의 제품 수출로 인도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04년 롯데제과는 현지 제과업체인 패리스사(社)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식품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인도에 진출했다.

이후 롯데제과는 2010년 첸나이 지역에 초코파이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세웠고, 현재 델리 지역에 새 초고파이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이 7월쯤 완공되면 롯데제과는 12억 인구의 인도 남북에 초코파이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