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과정에서 급작스런 외모 변화로 의기소침해진 여성 암 환우들에게 곱게 화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슬러’와 함께 전개하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의 2015년 상반기 일정을 19일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유방암학회, 한국여성재단이 후원한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알려 주는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08년에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2904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9221명의 여성 암 환우에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비법을 전수했다.
올해 캠페인은 상·하반기(5~7월, 9~11월)로 나뉘어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1500여 명 환우를 대상으로 총 35개 병원에서 전개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 제품으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아모레 퍼시픽,여성 암 환우에게 희망안겨주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시작
입력 2015-05-1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