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제 23차 국제 HPH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lth promoting hospitals and health services)에서 제주해녀의 위상이 세계에 재조명 받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출범한 국제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The International Network of 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가 매년 개최하는 이 컨퍼런스에 대한민국의 주제로 제주해녀를 채택했다.
발표는 총 세 개의 테마로 '노령 해녀와 일반 노령여성의 비교를 통해 해녀의 물질과 생활형태가 보여주는 건강적 가치’는 안주희(수원병원 내과 과장)이, ‘제주해녀의 문화적 가치와 보존과 전승’은 이한영(제주해녀문화보존회 회장)이 각각 맡게 된다.
‘비영리법인 제주해녀문화보존회’와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의 공동주제로 참가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주해녀의 건강가치와 문화적 독창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 더 나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순항을 기대해 본다. 이병주기자 ds5ecc@kmib.co.kr
국제 HPH 컨퍼런스 제주해녀 채택
입력 2015-05-19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