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2골 데파이 맨유 간다…메디컬테스트 통과

입력 2015-05-19 09:27
멤피스 데파이(21·에인트호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데파이가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가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에인트호번은 지난 7일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25억원)에 이적 합의를 본 상태다.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한 데파이는 이제 사인만 하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올 6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곧바로 맨유 소속이 된다.

데파이는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이 이끌던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자국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에인트호번에서도 40경기에 출전해 총 28골을 터트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정규리그에서는 22골을 해결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