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설적이게도 노무현의 공무원에 대한 의존 탓에, 운동권패들로부터 이탈하여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분양원가 공개 반대, 국민연금 정상화 등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공무원도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역대 대통령 중 공무원을 가장 좋아했던게 노무현”이라며 “항상 무능한 운동권들과 어울리다, 대통령 되고 나서 공무원들의 잘 포장된 보고서 읽고 반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부터 지금의 문재인패들과 공무원들의 본격적 유착이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예전에 민주당 이승희 의원이 각 국민 개인이 낸 세금에 탭을 달아, 그 세금이 어디로 쓰이는지 공개해주는 시스템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며 “문재인패들과 어용 공무원들이 혈세 갖고 장난치면, 이 제도 도입에 국민들이 봉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다수의 공무원들도, 호남서민, 2030세대와 똑같이 정신차려야 한다”며 “공무원 연금 몇 푼 지키려, 국민 전체의 혈세를 흔들어대고 있기 때문에, 전 국민적인 연금 및 세금 납부 거부 운동 벌어질 판입니다. 진짜 공무원들 밥그릇 날아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100만 공무원 전체가 다 새민련 문재인패들과 유착하여 국민혈세나 축내는 자들은 아니다”라며 “저들 중 소수의 타락한 어용 공무원들이 선동을 주도하고 있다”며 “여야는 저런 대표성도 없는 소수의 정치 공무원들을 사회적 기구에 참여시켜선 안 되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새민련은 운동권 조직원들이 다 장악하며, 사실상 공무원화 되었다”며 “새민련 친노들이 이념도 없이 오직 귀족노조 나팔수가 된 건, 당 자체가 공무원 조직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간 새민련에 몰표준 호남 서민과 2030세대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형국은 다 무너져가는 문재인과 친노들을, 공무원과 대기업 귀족 노조들이 지켜주는 격”이라며 “새누리들은 쓸데없이 저들과 야합할 생각 말고, 문재인패들이 오직 귀족노조의 나팔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국민에 알리는데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민련 친노, 귀조노조 나팔수 됐다?” 변희재 “호남 서민, 2030세대 정신차려야”
입력 2015-05-19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