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과 한국 국제사회 기여방안 논의하겠다” 반기문, 4박5일 방한 일정 돌입

입력 2015-05-18 18:21

세계교육포럼(WEF) 참석차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의 평화 안정과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오후 4시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 기자들에게 "201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고국인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은 한국과 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포럼에서 교육이 어떻게 세계 평화와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세계 주요 교육계 지도자들과 한국 정부, 유엔이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서는 "한반도의 평화 안정과 한국의 국제사회, 평화 안정, 개발에 대한 기여 방안 등을 광범위하게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4박 5일 방한기간 유엔과 한국간 협력 관계는 물론이고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지도자 정상회의,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서울포럼 등의 유엔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