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가 자신의 은퇴설을 인정했다. 그의 은퇴 후 계획은 ‘조용히 사는 것’이었다.
18일 YTN에 따르면 임 작가는 최근 K STAR 한류스타 리포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은퇴 계획을 밝혔다. 임 작가는 “드라마를 쓰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단호한 어조로 “네”라고 답했다.
임 작가는 “‘보고 또 보고’할 때부터 연속극 10개 쓰는 게 계획이었고 대신 망하지 않는 게 목표였으며 안 망했으니 이제 된 거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없앤 이유도 은퇴 준비의 일부였다고 덧붙였다.
임 작가는 “앞으로의 계획은 다 정해져 있지만 일단은 건강이 좋지 못해서 3~5년은 무조건 쉴 것”이라며 “조용히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로써 임 작가의 은퇴작은 지난 15일 종영한 MBC ‘압구정 백야’가 됐다. 임 작가는 마지막 방송 전날 경기도의 한 식당에 ‘압구정 백야’ 배우, 스태프들을 초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임성한 은퇴 인정 “10개 드라마 망하지 않는 게 목표였다”
입력 2015-05-1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