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New SAT·ACT를 꿰뚫다… 메이커즈어학원 美 대학입시 설명회

입력 2015-05-18 15:50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메이커즈어학원(www.makersmark.kr)’이 미국 대학입시 트랜드 변화와 여름방학 학습법을 주제로 설명회를 가진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메이커즈어학원 대강의실(강남구 신사동 634-10 윤당빌딩 2층)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ACT/ Old SAT/ New SAT 뭘 준비해야 할까? ▲2015년 입학결과로 본 트랜드 분석 ▲여름방학 프로그램 소개 ▲미국 치대/약대 입학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연사로는 정병철 원장(메이커즈어학원 대표), 존 계 EmPower 컨설팅 소장, 제이 성 메이커즈어학원 ACT Director , 고봉기 메이커즈어학원 수학과 원장(Ego Expertgroup 대표), 이준문 메이커즈어학원 물리과 원장(M:un Science 대표), 박기연 대표(박기연 아카데미) 등이 나선다. 전화(02-6925-0038)로 예약하면 참가할 수 있다.

◇SAT·New SAT·ACT의 차이점

SATⅠ(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과 ACT(미국 대학입학학력고사)은 모두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다만 SAT 성적은 미국 동부나 서부지역 학생들이 응시해왔고, ACT 성적은 미 중부지역 학생들이 주로 응시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미국대학들이 두 성적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추세다. SAT가 주로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면 ACT는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SAT가 재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책을 많은 읽은 미국 상류층의 선택을 받아왔다면 ACT는 미국 서민층의 자녀들이 고등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후 별도의 준비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시험의 형식도 매우 다르다. SAT는 독해(Critical Reading), 수학(Math), 작문(Writing)을 응시하게 되어있고, ACT는 영어(English), 수학(Math), 읽기(Reading), 과학(Science) 등 4가지 영역에 응시하는데 여기에 작문(Writing) 시험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ACT의 영어는 토플문제와 유사해 기본문형이나 문장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고 작문은 주어진 주제에 대한 의견을 쓰는 것으로 고교과정 영어 및 작문실력을 점검하는 수준에서 제출된다. 수학은 중2 수준의 비교적 쉬운 문제에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고르게 출제되며 과학은 도표나 그래프, 데이터 등을 해석하는 문제들이다.

‘메이커즈어학원’의 존 계 소장은 “ACT와 SAT는 시험의 성격이 다르고 각각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쉽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기존 SAT가 어렵기 때문에 공부를 해두면 ACT 준비가 훨씬 수월하다는 일부의 이야기는 잘못된 설명이다. 다만 ACT가 교과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테스트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더 유리할 수는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 강사가 있는 ACT 전문학원을 찾아야

미국의 대학입시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는 증거는 SAT의 변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SAT 시행기관인 칼리지보드에서 문제유형 가이드 외에 확실한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윤곽을 잡긴 어려운 실정이지만 ACT와 유사한 형태로 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정 SAT는 대입을 준비하는 시험이 아니라 대학 생활을 위한 시험으로 바뀐다. 각 문제는 철저히 교과서 내용에서 출제될 예정이라 학교 수업을 얼마나 충실하게 했느냐가 중요해진다. 어려운 어휘에 대한 부담은 줄겠지만 대신 지문이 길어질 예정이다. 그래서 현행 SAT는 문제를 먼저 읽은 후 지문에서 답을 찾아도 문제풀이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지문을 먼저 읽지 않으면 질문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현행 SAT식 문제풀이 방법으로는 개정 SAT문제를 시간 안에 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개정 SAT가 어려워질 거라고 말하는 이들의 걱정이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이 학원 저 학원을 떠돌거나 불안한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기존 SAT를 공부하기보다는 경험 많은 강사와 학원을 찾는 것이 시간 손실을 줄이는 방법일 수 있다. ‘메이커즈어학원’은 강의경력 15년에 ACT강의만 4년째인 제이 성(ACT Director, English/Writing) 팀장과 역시 강의경력 15년에 ACT강의 4년째인 존 계(ACT & New SAT Reading/Science) 컨설팅 소장 등 ACT 전문 강사진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 단순히 시험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컨설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진로나 대학 진학 후 생활에 대한 고민도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