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패권주의, 노무현도 짓밟겠다는 탐욕?” 변희재 “공천 밥그릇이 아닌 권력욕” 규정

입력 2015-05-18 13:26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은 노무현 정부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로 낮췄을 때 비서실장이었다”며 “특히 노무현 정부는 재정 문제로 기초연금 확대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노 패권주의란 공천 밥그릇이 아니고, 권력을 위해서라면 노무현도, 국가도 짓밟겠다는 탐욕”이라고 규정했다.

변 대표는 “박지원, 주승용, 이종걸 등 이른바 비노들, 친노패권주의 이런 건, 자기들 당내 밥그릇 싸움일 뿐이지, 국민의 이익과 아무 관계없다”며 “지금 국익의 핵심은 귀족노조와 결탁되어, 대한민국 재정을 무너뜨리려는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조만간 국가 재정 파탄 Vs 식물법 국회 파탄, 국민들이 양자 택일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며 “식물법 국회에서 손떼고, 내년 총선에서,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기초연금 각자 다 공약내세워 심판받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패들 지금은 총선 1년 남았으니까, 일단 권력쥐고 있는 공무원 노조의 지령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총선에서 국민연금, 기초연금 인상 공약 못 낼 것”이라며 “국가재정을 망치느니, 내년 총선으로 넘기는 게 낫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