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님, 날파리 옥상 주방 안쓰러워요… 마리텔 실제 촬영 현장

입력 2015-05-18 11:15 수정 2015-05-24 15:18
인터넷 생방송을 변형한 예능프로그램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으로 인기몰이 중인 ‘슈가보이’ 백종원의 실제 열악한 촬영 현장 사진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모습은 ‘실제 백종원 촬영 현장’ 등의 제목으로 18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지고 있다. 백종원은 옥상으로 보이는 야외 바닥에서 앉아서 요리에 집중하고 있다. 은박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

이 장면은 전날 백종원이 인터넷 생방송한 장면이다. 이날 백종원은 실내 스튜디오 주방이 아닌 야외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생방송보다 더 열악해 보이는 장면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아까 백종원씨가 요리 하는데 날파리 덤빈다고 하더라. 연세도 있으신 분에게 가부좌를 틀게 만들다니 제작진 너무 했다”고 쓴소리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생방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니 더 열악한 것 같다. 요리 만드는 방송인데 옥상은 너무 했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시청률로 경쟁하는 마리텔에서 압도적 1위를 하고 있다. 백종원은 설탕을 많이 쓴다고 해서 ‘슈가보이’, 주부보다 요리를 더 잘한다고 해서 ‘백주부’ 등 별명을 얻었다.

인터넷 생방송된 옥상 요리 장면은 23일 편집돼 전파를 탄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