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오쯤 미국 텍사스주 와코에서 라이벌 폭주족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9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 CBS방송 자회사인 KWTX에 따르면 총격전은 와코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벌어졌고, 폭주족들은 총을 꺼내기 전 칼과 몽둥이를 사용했다고 와코 경찰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폭주족들이라고 설명했다.
식당 내에 있던 다른 손님들의 경우 식당 내 냉장고 등에 몸을 피해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무서운 미국 폭주족, 라이벌 간 총격전으로 9명 사망 18명 부상
입력 2015-05-18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