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승용차 충전소 벽 받아… 2명 사망, 2명 중상

입력 2015-05-18 10:30
지난 17일 오후 6시52분 경남 사천시 노룡동 D가스충전소 앞 도로를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안모·78)가 이 충전소의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79)·강모(81)씨 등 2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운전자 안씨와 최모(81)씨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군 내 같은 마을에 사는 이들은 이날 사천에서 열린 축제를 구경하고 귀가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차선을 급변경하던 다른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천=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