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0시 20분쯤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종합청사 뒤편 관악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8대와 소방대원 20여명, 과천지역 의용소방대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그러나 늦은 밤이라 헬기를 띄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밤새 불이 진화되지 않을 경우 새벽 5시부터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아직 피해상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큰 불이 잡히는 대로 화재원인과 피해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과천 관악산 원인 알 수 없는 불… 소방헬기 띄우지 못해 난항
입력 2015-05-18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