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질풍노도 유니콘은 배다해 “억울할 것도 없다. 더 많고 다양한 감성을 보여드릴 것”

입력 2015-05-17 19:15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질풍노도 유니콘의 정체가 뮤지컬 배우 배다해로 밝혀졌다.

17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질풍노도 유니콘’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1표차로 패배했다.

두 사람은 오페라의 유령 OST를 열창하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심사단들은 “두 사람 중의 선택이 어렵다”고 손사래를 쳤다.

질풍노도 유니콘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천천히 가면을 벗었다.

얼굴을 공개한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가면을 벗기 전 김구라가 출연자 대기실을 지나가다 “질풍노도 유니콘을 봤다. 턱이 살짝 두턱이더라”고 말해 배다해를 긴장시켰다.

배다해는 “턱 이야기를 하셔서 노래하면서 턱에 힘주고 부르느라고 더 잘 못 불렀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탈락에 대해 “억울할 것도 없다. 아직 보여준 것이 ‘넬라판타지아’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고 다양한 감성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진서연 대학생기자